수가 할머니 손에서 컸는데 아 나 이런거 나오면 운다고요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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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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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졸업식날 할머니가 일하느라 못 오셔서 수는 사진도 뭣도 못 찍고 혼자 구석에 가만 있다 집에 왔단 말이야 일 끝나고 온 할머니가 달력에 친 동그라미 보고 기억하는데 괜찮다는 수한테 뭐가 괜찮냐면서 짜장면이랑 탕수육 사먹으러감...전대에서 꺼낸 구깃한 돈이나 부어있던 손가락 그냥 나 울어...여기에 할머니가 수한테 손 야무지지 못하다고 놀리면서 당신이 깐 귤 그것도 귤락까지 싹 뗀걸 줬다고 그래서... 이게 지금 수가 돌아가신 할머니 보고싶어하면서 떠올린거라 더 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