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타지이자 동양판타지임
이 세계에는 인간을 다스리는 신들의 기관인 옥황청이 있고
그 밑에 혼을 심판하고 인도하는 염라국과 죗값을 치른 영혼이 환생하기 전 머무는 서천국이 있음
그런데 인간이 아닌 요괴, 괴물들과 인간의 충돌이 빈번해지자
요괴들을 지키는 한편 요괴들을 징벌하기 위해 주작, 현무, 청룡, 백호가 사방관이 되어
지상에서 인간과 공생하는 요괴들을 다스리는 존재가 됨
이 사방관들은 죽으면 다음대의 사방관이 태어나는데
바로 직전에 태어난 사방관이 갓 태어난 사방관을 20살이 될때까지 맡아서 키우게끔 되어 있음
수는 현무고 가장 나중에 태어난 존재인데
주작이 죽어서 이제 새로 태어난 주작은 수가 책임지고 키워야함
근데 주작이 죽고나서 몇십년이 흘러도 수는 새끼 주작을 찾지 못했고
자신이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책감과 같은 책임감을 느낌
그리고 이제 태어나서부터 버려지고 주변에 불운만 몰고오는 공이 있음
공 주변 사람들은 항상 불행해져서 공은 항상 불안해하고 두려워하고 자낮이 심함
그런 공을 그나마 형처럼 돌봐주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어느날 무참하게 살해당해
경찰이 공을 용의자로 지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인간세상에서 변호사로 활동중인 수가 나타나서 공에게 넌 요괴를 다스리는 사방관인 주작이라고 하며
공을 데리고 오고
공에게 주작으로서, 신으로서, 인간으로서 필요한 것들, 결핍된 것들을 채워줌
신이기 때문에 매사 무덤덤하고 감정의 진폭이 극도로 작은 수와
신으로 태어났지만 인간 세계에서 들개처럼 자랐기에 처음 받는 관심과 보살핌에 깊이 빠질 수 밖에 없는 공
공의 불행이 자신의 책임이라고 생각할 뿐만 아니라 어린아이(성인임ㅋ)인 공을 타인과는 다르게 대하는 수와
세상만사에 초연하고 무심한 수에게 받는 특별취급에 가슴이 떨리면서도 수에게 지켜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 슬픈 공
이 둘이 악역과 싸우면서 세상의 비밀에 다가가고 거대한 싸움의 끝에서 결국엔 서로에게 완전해지는 이야기 좋아하면 꼭 봐줘야함
흥미로운 세계관, 섬세한 전투씬, 장면장면 그려내는 묘사, 신비로운 요괴들의 이야기 좋아하면 꼭 봐줘
진짜 꼭 봐줘....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