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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1호선 광인 수가 뭔말인가했는데ㅋㅋㅋㅋㅋㅋ
첫마디가 안끝나;;
“그 괴물은 괴수보다는 하나의 거대한 존재에 가까워. 아름답고, 뜨겁고, 공포스러운… 피로 물든 얼음장 같은 두 눈을 똑바로 쳐다볼 수가 없지. 가까이 다가가는 것만으로 온몸이 불길에 타는 듯한 열기에 휩싸이게 돼. 범의 눈, 천마의 갈기, 뇌우 같은 날개, 용암 속에서 건져 올린 뿔, 거대 악마 포식자의 육체와 용의 저주받은 꼬리를 지녔고, 그가 토해 내는 숨은 죽음의 불길이라 앞에 있는 모든 것을 흔적도 없이 사멸시켜 버리며, 그의 손은 저승으로 가는 제단이라 만진 모든 것의 숨을 빼앗고 껍질만 남게 하지. 그의 포효는 태초에 천지가 혼돈할 때 하늘을 벌린 천둥과도 같아 모든 생물이 그의 앞에 절로 머리를 조아리고 무릎 꿇게 만들어. 육신은 파멸의 대리인이라 시간과 삶을 모두 빨아들이고…… 끌어들이지. 흉측하고도 거룩한 그 끔찍한 피조물을 결코 거부할 수 없도록.” 남자아이들은 은호의 말이 끝날 때쯤엔 똥 씹은 얼굴이었다. 1호선 광인쯤 되는 남자라 생각했을 것이다. 소년 괴수 1권 | 새벽의미학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3049062763
자동응답 안내멘트 ㅅㅂ ㅋㅋㅋ수가 능력때문에 착취당할까 걱정했는데 너무나도 헛걱정이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