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물 주로 읽는데 슴슴과 잔잔은 한끗 차이라서
이 작품은 너무 슴슴하다 싶던 찰나에
공 관련 서사와 그로 인한 공의 마음 상태를 알게 되니까
시골 배경 힐링 잔잔물에 입체감이 생겨서 좋았어
겉보기에는 리트리버처럼 마냥 다정하고 친절하고 잘 웃지만 상처 때문에 결정적인 한 발자국은 못 내딛는 다정공🤤
후속편에서는 갈등 요소 때문에 살짝 긴장감 생기는데
개인과 관계의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라 재밌었어
내용 자체는 평이하다고 느낀 작품인데 작화가 좋아서 읽고난 후에 아쉬움은 안 느껴지는 깔끔한 독서라 만족함
공 캐디 수 캐디 각각 다 개성 있으면서도 잘생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