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거 떠들지 않고서야 연재 기다리는 거 버티기 힘듦ㅋㅋㅋ말하고 싶은 거 개많네 덬들 반응 왜 좋았는지 알겠다.. 

애가 속 마음 얘기 안 하고 반딱반딱 눈동자와 햇살 얼굴 공격으로... 다정근육공격으로 자꾸 넘어가는 태도 골치 아픈 거 나도 앎 근데 보면 볼 수록 이러한 태도가. 자신을 숨기는 게 자기 딴에는 원하는 걸 얻으면서도 서로의 속내를 들춰서 괜히 관계가 어그러지는 걸 막는 거 같음

원하는 모습만 보여줌/좋은 모습만 보여줌 - 카푸어처럼 대외적으론 관계에 문제가 없어보이는... < 근데 이렇게 굴기 위해선 상대의 특성과 닥쳐 올 상황을 다 알고 있어야 함. 이미지도 만들어야 함. 그래서 통제광 철진의 모습이 두드러지는 거 같고... 그래서 결벽과는 별개로 자기가 예측하고 마음 먹은 건 만질 수 있는 거 같고

솔직히 얘가 인간관계에선 좀 서툴거나 이기적으로(아 솔직히 이건 그냥 오해가 쌓인 거도 있고... 철진만의 방식 때문에 소통 부재가 많았던 거 같기도 한데 악의는 모르겠음 시발ㅠ 박철진 망하지마) 보일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나쁜 애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수용이한테 받은 거도 좋은 사람에겐 다 돌려주고싶은 마음도 있음

평범이한테 성택이 과거 못 말하겠다는 민우 대신 말해주겠다는 거나. 자기가 나쁜 역할 될 줄 알만큼 상황파악 빠르게 해도 그래도 해준다고 하는 거에 아 진짜 순정 아닌가..? 생각함 (말했는지 여부는 차치하고서.. 그게 다 자기 옆으로 돌아오는 길이라 생각했던 거는 애써 뒤로하며...ㅋ) 0627 오늘은 다를 줄 알았다는 거나.. 자기가 지치기 전에 돌아와달라고 하는 거 보면 얘도 어느 정도 아는데 굳이 안 끄집어내고 있는 거 같은데(어쨌든 이러한 관계 또한 멀리서 볼 땐 문제가 없잖슴 섭섭함도 있지만 당장은 좋을 때가 있으니) 관계 일그러짐의 종말이 올 거 같긴 함

근데 민우철진의 싸움 절정이, 철진이 외부적으로 인해 힘들어져서<는 아니었음 좋겠음.... 씨바 존나 열심히 살았잖슴 솔직히 박철진은 그냥 어릴 땐 먹고 살아나갈 길 찾기 바쁜 애였고 지금도 열심히 살고 있고. 많은 고난이 있었고 지금도 있지만... 어플부터 시작해서 유투브 부계랑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정사 얘기들...등등 하 시발 불안한 요소들 너무 많은데 독립까지 한 만큼 뭔가.. 현재의 박철진에겐 그런 것들이 통제가 가능한 범위여서 잠깐의 위기는 있어도 넘어갈 구실이 만들어져 있고 넘어갈 수 있는 환경이었으면 좋겠음

박철진에게 시련을 주는 게 임민우뿐이면 좋겠음.... 얘는 다른 게 힘들어도 그래도 임민우가 줬던 애정이 다시 있으면 괜찮다........라고 생각하는 애 같음 박철진이 지치는 이유가 오롯이 임민우이길 바란다고 ㅜㅜ 임민우의 사랑이 거짓이고 마음이 본인을 떠난 걸 알고서 깨달았을 때만이 박철진을 눈물 흘리게 하라..... 

임민우에게 철진이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으며 의지하는 일과는 별개임 그냥 임민우와 웃으면서 사랑을 주고받고 싶은 거임......ㅜㅜ 시바 박철진 미워하지 마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빨리 얼른 대화하고 사랑해요아껴줘요화해해요...... 과거의 모습을 안고서 현재까지 사랑하는 이들이 되거라 염병천병애교커플 기다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