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쨌든 공이 벨에 빙의하는 설정이라 메인수 성격이 진짜 전형적인 집착공이거든? 그래서 이걸 어떻게 수로 버무릴까 이렇게 생각했는데 ㄹㅇ 뒤만 대 주는 씹탑수였음 포지션만 제외하고 바로 그 집착공 mood를 이어감 공도 다른 수들한테는 ㄹㅇ ㅈㄴ 공인데 메인수 앞에서는 좀 누그러지고 클리셰적 수 성격도 가져가고 그럼ㅋㅋㅋㅋ 그렇다고 완전 역클!! 이런 느낌은 아닌데 공이랑 멘수는 확연히 다른 애들이랑 다르긴 해
근데 난 사실 역클이랑 씹탑수가 선호 키워드는 아닌데 메인수 등장부터 성격이 너무 맘에 들어서 아 얘가 어케 깔리지???? 이랬는데 포지션 정할 때도 너무 씹탑이라 맘에 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내가 본 다른 역클이랑 뭐가 큰 차이가 있지도 않았는데 얘는 맘에 들어서 읽으면서도 흠 맛있네 왜 괜찮지? 이러면서 보긴 함
내가 메인수 잡아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앞에 1,2권에서 유독 공이랑 멘수 관련해서만 서술이 뒤죽박죽에 모순이 많고 내로남불이 좀 심해서 얘네 결말 어케 나는지만 보자 쉬익쉬익 하고 달림. 메인수 관련해서만 공의 기준이 이상해지는데 의도상으로는 뭐 메인수는 다른 끌림을 느껴서인걸 묘사하기 위해서라고 볼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읽는 내 입장에서는 앞으로의 전개를 위해서 캐릭터가 도구가 되는 느낌이 들어서 일관성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더라
아 근데 또 씬은 이상하게...공과 수2가 하는 게 젤 꼴렸음....? 끝까지 간 것도 아니고 유사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다공일수 잘 못 봐서 일공다수 도전해본 것도 있는데 이것도 어쨌든 흐름은 비슷하더라. 그래서 깔끔하게 이 키워드는 여기서 빠이하기로 (˘̩̩̩ε˘̩ƪ) 메인수가 그렇게 집착을 하는데 공이랑 수2가 유사까지 해놓고 결국에는 친구로 계속 연락 이어나가는 전개가 너무 찝찝했음ㅎ 아예 공이랑 수2가 연락 끊었으면 모르겠는데 스킨십 할 거 다해놓고...? 참고로 메인수는 둘이 그랬던 걸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