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 잔 뒤에 딴 놈이랑 자는 거 진짜 싫어하고
원나잇하고 다니는 수도 진짜 싫어하고
구찐사도 진짜 싫어하는데
너무나 존잼으로 봐씁니다...허허허...
한번에 봐서 그런지
연재 당시에 불호 리뷰들이 이해되는 동시에
개인적으로 작가님이 늘어놓으신 서사가 좋더라
그리고 나는 유리공주 너무 귀여웠어...
다들 악귀 고양이라고 했는데...... 진짜 내 인생공 될 것 같아...
말 너무 찰지게 잘하지 않아???
잘생기고 어리고 귀엽고 돈도 많고...
지리는 찐사도 있고 문란도 하지만
어릴때 일들 때문에 연애에 전혀 조금도 관심이 없었던 것 같고
유리가 첫 남자친구라 괜찮았고 좋았어~
포타도 봤는데 몹씬도 감정은 ㄴㄴ 쾌락주의자 같아서 어이없고 재미있었는데
다만... 선생쪽 커뮤가 얼마나 발달했고 이쪽 판이 얼마나 좁은지 아는데
너... 인마 게이 원나잇하고 다닌거 소문난다...;; 이러고 걱정했어...
솔직히 현실이면 누군가는 알 거라는 생각도 들었음....... 왜냐면 심지어 지리는 잘생기기까지 했기 때문에......
본편 피폐했는데
작품 속 시간 흐름이 막 늘어지고 이런 느낌이 아니라 괜찮았어!
내용은 분명 긴데 시간상 많이 지난 것 같지는 않더라고???
그래서 유리선우가 서로 진짜 찐사처럼 느껴졌고
개인적으로 보고 엄청 웃은 씬은
외전에서 지리가 자기 단골바 데려가서
유리가 모브 만나는 씬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브가 유리한테 냅다 지 텀도 한다고 하는데 웃었어ㅋㅋㅋㅋㅋㅋㅋ
사랑의 형태까지 읽고 나니까
첫남자도 20대 때도 아무나하고나 다 자고 다녔지만
앞으로는 서로 밖에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이라
해피였엉~~~~~~~~~~
너무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