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덬이는 옥수수차랑 옥수수수염차 티백을 사서 물을 끓여먹거든
옥수수차2봉 옥수수수염차2봉 세트라서
늘 맛 하나씩 뜯어서 맛 돌려가며 끓여마신단 말임
오늘도 물 끓이려고 찬장에서 티백봉투를 꺼내려다가 문득 보니까
개봉된 두개 다 옥수수수염차인 거야ㅋㅋㅋㅋㅋ
엥? 하고 사고가 잠시 정지함
그래서 설마하고 개봉 안한거 두개 보니까 둘다 옥수수차.....
진짜 패닉 와서 이게 맞아? 진짜라고? 엥? 이러고 한참 충격받음
내가 이거 산게 10월 말인데
거의 2~3달 가량을 같은 맛 끓여 마시면서 음~ 오늘은 옥수수 수염차를 먹어볼까?? ㅇㅈㄹ 했다는거잖아.... 같은 맛인데 이번엔 이 맛! 이러면서🤦♀️
원효대사 해골물도 아니고... 어떻게 그 긴시간 동안 몰랐을 수가 있냐
나 너무 충격 받아서 한 몇분 동안 아니근데.... 아니... 와... 말도 안된다... 이러고 혼자 계속 중얼거림ㅋㅋㅋㅋㅋㅋ 나혼자만의 대박반전이었음
소소해서 미안혀
이건데 세워둘 수 있는거라서 세워두고
뒷면이 앞으로 보이게 놔둬서 제대로 안봤었나봐
아니근데... 나도 이해가 안가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