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처음 만났을 땐 여느 때처럼 사회성으로 무장된 벽이 있기야 했었지
근데 점점 엮이면서 알아갈수록 계속 먼저 의현씨를 찾는것도 그렇고 의현씨가 탐나서요라든가 의현씨랑 있으면 말랑말랑해지네요라든가 아기네 아기와 같은 다른사람들 상대론 떠올려보지도 않았을 극악무도 유죄발언들, 남들이 하는 우리의현씨 소리에 버튼눌리던거 그리고 심적으로 몰려있던 상황에 의현씨 집으로 자기도 모르게 향했을 발걸음까지...
이미 저런 상태였는데 쌍방이후로 누구 눈치도 안 보면서 불도저직진하고 의현씨 머리부터발끝까지 개마싯게 빠라먹을만하지 차일주한테 저런 존재는 ㄹㅇ 의현씨뿐이었을거라 정신없이 사랑에 빠지는거 너무당연하고 이해되는 부분임
솔직히 상상만 했던 이상형이 실존하고 자길 먼저 짝사랑해서 이어지기까지 했는데 어케 가만히 보고만있겠음
일주의현 씬 땡겨서 이제 읽으러 갈거라는 소리를 구구절절 좀 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