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는 공 목숨을 무슨 일이 있어서라도 붙여놓겠다 입장이고 공은 무당이나 이런 거 절대 안 믿고 믿는다 하더라도 수의 희생과 헌신으로 만들어진 자신의 목숨을 달가워하지 않을 인간임.
공이 진짜 끝의 끝의 끝까지 안 믿어서 답답할텐데 그걸 믿는 순간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의 피 위에서 생존한다는 걸 인정해야 해서 끝까지 안 믿기로 결정한 사람이라고 묘사가 나올걸. 막권인가 외전에 나와서 진짜 머리가 띵하더라ㅋㅋㅋㅋㅋㅋ
난 보면서 수 때문에 진짜 많이 울었는데 공한테만 정병이 올 거 같은 느낌이여ㅋㅋㅋㅋㅋㅋ 수는 능력?이 있고 신념이 있는데 공은 아직 자기 위치에서 수를 구원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