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전부터 하고 싶었던 말도 덧붙였다.
“태어나 줘서 고마워.”
나도 사랑한다고, 그렇게 답할 줄 알았던 고정원은 잠긴 목소리로 답했다.
“응….”
그리고 말을 잇지 못했다. 고정원이 한 것 중에 가장 짧은 고백이었다. 조인휘는 소리 없이 웃었다. 울면서, 웃으면서, 하나밖에 없는 사랑을 마주 안았다.
>>고정원이 한 것 중에 가장 짧은 고백이었다.<<
이 문장 너무 좋지 않냐... 비연 이런 문장 나올 때마다 둘이 진짜 애틋해짐 고쪼 그냥 캠게 커플인데 막 대서사시 본 것처럼 벅차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