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버스타고가서 먼저보내고 나도 지하철 타러 여의도역 가는데 와... 지하철줄이 여의도 한바퀴를 도는수준으로 긴거임
이건 텃다 싶어서 멍하니 더쿠하다가 뒤늦게 공지보고 후다닥 가게 찾아감...
내가 줄 설때만해도 한산하다가 진짜 30초?도 안있어서 뒤로 사람들 우수수 줄섯어 ㅋㅋ 엄청많이섬
사장님이 무명이로 예약 맞으시죠?!? 하고 짱크게 물어보심
사람들 다 최대한 고개끄덕 or 개미목소리로 네... 하는데 무명이예약 아닌사람들은 다 돌려보내야 하시는지,,
확답을 원하셔섴ㅋㅋㅋㅋㅋㅋㅋ 자꾸 물어보심
그래서 다들 결국 네 무명이 예약 맞아요 ㅠㅠㅠㅠㅠㅠㅠ 육성으로 말하는데 그게 너무 웃겻음...
암튼 어찌저찌 들어가서 밥먹는데 자리없어서 솔플러 3명이서 합석시작..
서로가 무명의더쿠인걸 알아서인지 웃기고 민망한데 일단 서로 물떠다주고 수저놔주고 할거는 다함
열심히 밥먹는데 옆에서 사장님이 무명이로 예약하신거 맞으세요?!?!? 지금 무명이들만 식사 가능하세요옥!!!!!!
하고 소리치셔서 우리 테이블 다같이 참지못하고 현웃터짐 ㅠ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왕덬 너무 잘먹었셈 무엇보다 가게 사장님들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친절하시고 사람들 장난아니게 많았는데
짜증같은거 한번을 안내심
가게픽 최고엿음 ㅇㅇㅇㅇㅇ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