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리뷰 잔뜩 보고 산거라 공 캐붕 올까봐 걱정했는데 나의 심려였음 ㅇㅇ 전체적으로 글이 공의 내면 묘사가 많아서 공 감정선 나쁘지 않았음. 그리고 공 그냥 조폭 아니고 예쁜 양아치 수준이라길래 뒤에 가서 암것도 못할까봐 걱정했는데 잠자는 사자였고 일방각인 때문에 수한테만 쳐맞아서 그것도 좋았음. 남한테도 쳐맞는 거는 가오가 없쟈나~
씹탑수가 취향이 아니라 후반부에 공이 수한테 자발적 저자세(이것도 따지고 보면 아닌 거 같긴 함)인 게 좋았어 진짜 수가 더 세서 공이 빌빌거린 게 아니어서 괜찮았음. 이런 시점에서 씹탑수를 원했던 사람은 안 맞을 거 같음. 왜냐면 난 공이 그냥 예쁜 쓰레기고 수가 시다바리 겸 경호원이라고 생각해서 아무도 걱정 안 했는데 나 혼자 키워드도 안 보고 걍 작소만 보고 걱정함ㅋㅋㅋㅋㅋㅋ
저번에 맠다에 살말 고민하다가 패스했는데 1권무로 보고 정박함 소소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