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뭐랄까 철진이는...스탠스가 그래
어떤 소떡이도 얘기했는데 "내가 널 사랑하는 게 확실하니까" 그게 젤 중요한 거고
그외에 어떤 부가적인 것들..
예를 들어 오해가 생겨서 민우랑 첨에 틀어졌다고 치면
오해를 푸는 게 당연히 우선이잖아?
근데 박철진은 걍 내가 임민우 좋아하니까...임민우가 오해하는 건 별거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걸 알고 있기만 하면 됨ㅇㅇ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오해를 한 시점에서 쟤가 날 진짜 좋아하는 게 맞나? 하고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철진이는 부모님같은..자길 사랑해줬다고 생각한? 존재들한테
받는 부정적 시그널들을 다 묻어버리고 "사랑하니까 괜찮다"로 퉁쳐버린 느낌이야
그래서 자기가 사랑을 줄 때도 저거밖에 모르는 거 같음
민우를 왜 저렇게 긁지? 하는 것도 얘 입장에선 진짜 애정의 증거라고 생각해서
저러는 걸 수도 있겠구나...하고 생각하니
심란~한...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