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전에 문체가 좀 나랑 안맞고 전개가 작위적이라고 느껴서 하차했던 작품있었는데 이번에 그 작가님 신작 연재물을 영업당해서 읽었거든
사실 안맞았던거 기억해서 기대없었는데 아니 너무 괜찮은거야
그래서 와 그새 필력이 이렇게 늘으셨(?)달라지셨(?)다고? 아님 원래 퐁당퐁당쓰시는 분인가? 했는데 그 예전 작품을 혹시나 하고 다시 잡았는데 멀쩡하게 잘 읽히네...뭐지 당황스럽다
그 때 내가 뭔가 컨디션이 안좋았나봄
앞으론 안맞았다고 생각한 작품도 나중에 한번은 다시 봐야할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