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평범이는 관찰자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다 막 사람을 대책없이 좋게 보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날을 세우지도 않잖아. 철진이는 또 꼬인 면이 있기는 해도 서글서글하게 사회 생활 잘하는 타입이라 이 둘이 붙으면 어색한 동창지간인데도 보통의 지인관계처럼 대화가 오가는 점이 재밌어.
근데 또 그 이면에는 임민우를 사이에 둔 삼각구도가 존재하는데 평범인 민우를 좋은 사람이라곤 생각했지만 사랑의 대상으론 보지 않았고 철진인 아직 그게 민우의 진짜 사랑이었다고 인정하지 않고 민우의 방황 1로 취급해서 서로를 연적처럼 대하지는 않는 게 흥미롭고ㅋㅋㅋ
둘 다 서로에게 큰 관심이 없어서 오히려 만나면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 대하는 동창지간 정도인 게 웃겨.
무엇보다도 갓반인과 벨덬의 갭이 제일 웃긴 거 같음ㅋㅋㅋㅋㅋ
강곰? 도 웃기고 ㅋㅋㅋㅋ 너 학교 다닐 때 그림 그리는 친구들이랑 다녔잖아~~ 이거 진짜 갓반인 동창의 시선인 겈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