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 격해져서 뭔가 내가 의도한 내용이 제대로 전달이 안됐던거 같아 근데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덬들 생각이 궁금해
공이었수 키워드를 달고 나오려면 말그대로 그 캐릭터가 ‘공이었’다는 과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실제로 같은 플랫폼인 레진에서 공이었수 키워드 달고 나온 작품 중에 얘가 공이었다는 서술을 안 한 작품은 단 한 개도 없었고
철진이는 지금까지 내내 경험이 있는지 없는지 한 번도 묘사가 안됐기도 하고 3부에서는 너 하나만 보고 참아왔는데 어쩌고 하는 대사로 오히려 경험이 없다고 예상한 사람들이 많았잖아 그리고 4부에서 포지션이 확정됐는데 그때까지 이 캐릭터의 ‘공이었다’는 서술이 한 번도 안나왔어
공이었수가 철진이 키워드였으면 앞으로 서사야 뭐 당연히 언젠간 풀리겠지,,, 근데 포지션이 확정되고 나서 ’~였수/~였공’ 설명을 해주는게 이 작품을 이해하는데 어떤 도움이 되나 싶어서 그래... 차라리 아무것도 안풀린 이 상황에서 포지션을 확정할 예정이었으면 4부 시작할 때 그 키워드를 집어넣지 않았어도 되는거잖아 어차피 지금 포지션 확정하고 나중에 서사를 풀거였으면...
예를 들어 연예인이었수 라는 키워드 넣어놓고 4부 진행했으면 다들 와 철민인가보다 예상했겠지 근데 알고보니 민철이고 민우가 어렸을 때 아빠 작품에 출연하느라 아역배우였던 경험이 있대 그리고 그 서사를 나중에 풀어줄거래 -> 이 흐름도 이해가 가나 해서 난... 난 이런 작품은 처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