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bl은 뉴비수준이라 요새 거의 리디레진봄툰에서 사는데

신간 알림 떠서 봤더니 원작이 따로 있더라고 그래서 원작 먼저 찾아봄

근데 너무...너무나도 고통의 연속이었음 ㅠㅠ
다 보고 느낀점은 이걸...웹툰화 한다고...? 였음

씬은 하염없이 나오는데 하나도안꼴리고...  
씬 아닌 장면들 묘사가 오히려 괜찮았음ㅇㅇ 
파국을 향해 질주하는 느낌이 난 싫지 않았어... 
원작은 다 보고 웹툰은 이제 시작이니 어떻게 끝날지는 모르겠다만
원작의 그 우중충함이 웹툰에선 덜해서(그게 안어울리는것 같아서) 굳이 마저 찾아볼거같진 않음...

 

제목에 ㅍㅁ 달아야 하는지 아닌건지 좀 애매하다 ㅋㅋ

암튼 뭔얘기가 하고싶었냐 하면...

소재가 별로여도 잘 쓴 글이 있을수 있다는거고

그렇다고 잘 쓴 글이면 모든 게 허용되어야 하냐? 하면 그건 또 아니고

딱 정해져있는 기준이 있는게 아닌만큼 수위나 소재에 대해 상시 고민이 필요할것같아 작가 독자 어느쪽도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