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권에서 마미야가 본인도 모르게
열렬히(?) 고백하는 장면 너무 좋지 않니ㅠㅠ
평생을 사랑이란 관념이랑 담쌓고 살아온 사람이라 그런지
오히려 처음으로 느끼고 내뱉었을 순수한 감정표현이 더 무겁게 느껴지더라
내가 늘 너의 편이 될게.
나는 네가 소중하고
이야기할 때면 시간을 잊고,
네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면 초조해.
문득문득 네 생각에 빠지게 되고
네가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자꾸 궁금해져.
내가 너를 생각하는 만큼 너도… 나를 생각해주면 좋겠다는 감정이 들어.
🫠🫠🫠🫠🫠🫠🫠🫠
진짜 이 만화 읽고 하루종일 띵하고 마음이 무겁고 그럼
마지막 그거 꿈 아니고 걍 사후세계면 좋겠음
지옥일지라도 그게 이 둘에게는 해피엔딩일 것 같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