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랑 수는 집에서 절연당해서 쫒겨나서 달동네에서 살아 방 한칸짜리 집에서 꿈이고 뭐고 없이 구질하게 삼
수는 공을 너무 사랑하고 공이 자신을 위해서 미래를 포기했다는 걸 알아서 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돈 벌려고 공은 여자든 남자든 다 자주고 돈 받고 수는 공사장에서 노가다함
가끔 공이 술마시고 수 패도 수는 다 받아줘 왜냐면 공이 수를 사랑해서 탄탄대로였던 미래를 버린걸 알아서
얼마나 사랑하나면 공이 늘어진 티셔츠에 이빨에 고추가루가 껴도 잘생겼다고 주접떨만큼...
수는 다리가 좀 아프고 노가다 하다가 다쳐서 절뚝거리면서 걸음
추운 겨울날 수는 집에 돌아가는 길에 포장마차에서 분식을 사가는데 돈이 모자라서 자기가 좋아하는건 못 사고 공이 좋아하는 특이한 튀김만 사
그걸 품에 안고 집에 가는데 옆집인가 앞집 사는, 공을 좋아하는 이물질 모브랑 공이 ㅅㅅ하는 소리를 들음
둘이 뒹굴면서 수 욕을 막 해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쭈구리고 앉아서 듣고만 있는데 ㅅㅅ끝나고 모브가 "그거 알아? 그 쥐새끼 지금 문 밖에 있다?" 이럼
수 마상 오지는데 웃으면서 집에 들어가고ㅠㅠㅠ
그러다가 수가 공사장에서 크게 다쳐
건설사 이사였나? 자기가 책임자라고 수 대려다가 보살피다가 사랑에 빠짐
수는 공을 사랑해서 계속 밀어내는데 다정한 섭공한테 흔들림
그러다 공이 또 후회똥차짓 엄청 해서 수가 서브공한테 감
서브공도 제대로 된 사람은 아니라서 쇼윈도결혼을 했고 수는 따로 집 해주고 첩으로 앉힌거임
수는 이미 너덜너덜해져서 그냥 그러고 살면서 가끔 공을 보러 가 그러면서 용돈 주고 생활비 주고 가끔 몸이나 섞고
그러면서 공을 보면서 속으로 묘사하는게
이제 나는 내가 입은 흰 셔츠와 청바지의 가격이 이 집보다 비싸다는 걸 안다?면서
그때의 공은 찬란하고 빛났는데 왜이렇게 된건지 모르겠다고? 자조하면서 끝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분위기가 버석버석하고 매말랐는데 초반에는 그래도 수가 희망으로 가득 차 있었거든? 근데
마지막에 공이 수 눈치보면서 너 정말 예뻐졌다 이러는데 수가 원래라면 바보같이 헤헤거리면서 주접떨어야되는데 응 고마워 하고 끝내서
자기 자신조차도 낯설고 꿈도 희망도 없는 것 처럼 묘사하는게 좋았어ㅠㅠ 분명 수 인생은 더 나아졌는데 맞고 살때보다 매말라서 꿈도 희망도 없는게
이거 아는 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