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공이냐면 그렇게 절절한 후회공 같지는 않음
선천적으로 잘못을 뉘울칠 놈이 못됨
근데 충분히 맘고생을 해서 흡족함
기설원한테 가장 고문은
소서의 마음이 병들고 사랑이 사라져가는 것일텐데
그걸 지켜보는 과정이 길었어서 그런지
수가 좀 일찍 봐주넼ㅋㅋㅋ싶은 감이 없잖아 있는데도
수가 착해서 다행이다 싶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수가 공한테 밥도 먹고 일도 다 하고 오라니까
허겁지겁 먹고 일하고 달려와서 지보다 먼저 출발한 수 따라잡아서
수한테 도착한거 존웃 쾌감 오져
이걸 다 설득력있게 와닿게 쓰는건 작가 역량인데
난 진짜 괜찮았고
수도 너무 어린애 안좋아하는데
그냥 너무 순수하고 선한 애지 천지분간 못하는 얼라는 아니라
좋았음ㅋㅋㅋ
이제 외전만 나오면돼ㅠㅠ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