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판 나온다길래 이미 완결난 작품에 개정판이 대체 뭐지? 싶었는데 보니까 뭔지 알겠음
121-125화는 본편 완결까지 다 봤어도 꼭 추가해서 봐야하는 회차들이고(아예 본편 완결 이후로 새로운 이야기들이 추가된거라 본편에 다소 빠르게 휙휙 지나갔던 메인 감정선들을 섬세하게 보강해줌)
본편 연재 당시에 뒷부분 갈수록 아쉽다고 느꼈던 덬들(ㄴㅇㄴ) 저 회차들은 꼭 봐주면 그래도 이 작품을 더 좋고 아름답고 의미있게 남길수 있을거라 생각함
모든 사랑이 항상 완벽하진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면에서 완벽하지 않고 결핍을 가진 어떤 한 인간이
여러가지 형태의 사랑을 겪으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이야기를 작가도 결국은 다공일수 라는 방식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음
물론 거기서 가장 긍정적이고 큰 용기와 영향을 주는건 당연히 메인공일테고ㅇㅇ
내 기억으론 비사 후반쯤 연재 당시에 작가님 몸도 안좋고 그랬던걸로 기억하는데 독자입장애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이제라도 채울수있게 돼서 늦었지만 넘 만족스럽고 깔끔한 마무리로 느껴짐
한줄요약: 비밀사이 봤던 덬들아 개정판 121-125화(외전도) 꼭 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