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을 한 줄 요약하면
무협적 스토리에서는 극호고, 씬은 좀 불호였어(개취)
무협에서 궁극의 마를 제압하기 위한 여정 이런 거 좋아하거든 이 소설이 딱 그래서 취향저격이었어
이야기 기승전결 깔끔하고 특히 결말부가 떡밥 촤라락 회수하면서 깔끔하게나서 별 다섯개!! 이야기 얼개가 완전 취향이었음 ㅋㅋㅋ
수가 뼛속까지 바른 정파무림인인 것도 호 포인트였고 전투씬 잔뜩 나오는 것도 호호 포인트, 수가 대련을 거듭하며 점점 성장해나가는 찐능력수인것도 호호호였어 ㅋㅋ
조연캐릭터들 감칠맛나게 잘 활용하신 것 같고 아기뱀 린린이도 너무 귀여웠고 ㅋㅋㅋㅋ
공도 초반에는 진짜 재수털렸는데 알고보니 단순히 꼬인 인간이 아니라 심계가 깊은 사람이고 수를 되게 아끼는 캐릭터인 것도 좋았어 보다보니 정들었다 ㅋㅋ
배틀연애 키워드 좋아하는데 이건 진짜 공이랑 수가 배틀뜸 ㅋㅋㅋㅋ 공수 대련씬들도 진짜 좋았어
중간중간 공한테 수가 속으로 궁시렁대면서 뼈때리는 불평하는 포인트들 있는데 그런 소소한 개그도 취향에 맞아서 너무 웃겼음 ㅋㅋㅋㅋㅋㅋㅋ
씬 불호인건 내 100% 개취이기 때문에 만족스럽게 읽은 덬들도 많을거같아 ㅋㅋㅋ
이 소설이 SM물인데 당하는 수 입장에서 플레이를 중단할 수 있는 장치가 없는 것, (주로 초중반에) 수의 동의 없이 플레이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는거 이게 내 불호포인트였어 ㅠㅠ 수가 강압적인 상황에서 당하는 걸 좋아하는 성향이기는 한데 고문? 싸움?에 가까운 상황묘사들이 좀 취향이 아니었음 ㅠㅠ 소프트SM까지만 읽는 편인데 공이 수를 조련한다기에는 씬이 꼴리지가 않고 마운팅하고 싸움하듯 강강강의 느낌이 강했어 ㅠㅠ
씬부분 개인 불호가 있긴 하지만 잘 쓰여진 진짜 재밌는 무협벨이야!! 무협소설 좋아하는 벨덬들이라면 츄라이해보길 강하게 추천함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