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공이 대유죄임 ㅈㄴ 유죄임
다정이 죄면 수 옆 종신형에 처해야함
감형, 가석방도 불가야
근데 정말 아무런 사심없는? 그냥 사람 자체가 타고나길 선한? 그런 사람인듯
이렇게 다정하다고? 이렇게까지 착하다고? 싶어서
계략이 있는 건 아닌지 미심쩍었는데 결론=그냥 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온나 유죄다
대학 졸업하고 n년만에 본 후배 야근하고 주말 출근한다고 만나러 와서 과자 사줘
소고기도 사줘
PT랑 자기네 회사 일 때문에 야근하는 거 신경 쓰인다고 수네 집앞에 몰래 도시락배달도 해주고
집 배관 터져서 공사하느라 모텔 도는 거 알고 집에 들여서 방도 내주고
같이 지내는 김에 밥 해먹자면서 요리도 못하는데 해본다고 두 팔 걷어붙이고
심지어 본인이 저녁 다 차림ㅋㅋㅋㅋㅋ 애 먹는 것만 봐도 배부른 아빠st
그냥 인간 자체가 선한? 그런 사람
이걸 어케 안 좋아하냐
찬결이 죄없다 진짜
그리고 수는(찬결이 ㅋㅋ
쪼금 생각이 많아서 답답하긴 한데 그게 땅을 파는 그런 건 아니고
공 앞에서는 덤덤한 척 하는데 속으로 타격감이 좋음ㅋㅋㅋㅋㅋㅋ
(공이 왜 귀여워하는지 알것같기도
겉보기엔+그리고 공이 보기엔 해주는 거에 비해 막 절친하게 굴지도 않고, 오히려 이래도 흥, 저래도 흥하는 후배 같을 텐데
속으로는 뭔 사람이 이렇게 예쁘냐, 잘생겼냐, 왜 예뻐서 심란하게 하냐-이러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
오히려 사심이 있어서 더 거리를 두고 평범하게 굴려고 애쓰는? 그런 기질이 있는데
이게 공이 보기엔 다른 애들이랑 다르고, 더 귀여운 모습이 되는 거 같고 ㅋㅋㅋㅋ
엠벼 과몰입하는 건 아닌데, 약간 파워 T 기질이 있어서
공이 막 엄청 다정하고 상냥하게 굴어도 무덤덤-하게 굴어서 본의 아니게 철벽치는 재질같기도 함 ㅋㅋㅋ
그래서 짝사랑물치고 찌통이 없는 듯한 느낌
이제 진도 좀 나갈 거 같아서 2권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