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번째 작품 보는 중인데 '보이시즌표 공' '보이시즌표 수' 이런 게 없는 것처럼 작품마다 느낌이 다 달라
좋은 건 그 캐릭터들이 누구 하나 빠짐없이 다 맘에 들어
특히 공편애라 공은 이러니저러니 해도 대체로 잘 받아먹는데 수 캐릭터따라 튕기기도 하거든
다행히 지금까지 본 건 수 성격들도 다 취향이지만 중요한 건 끝까지 수 캐붕이 없다는 거
배틀연애에 치와와수 까칠수 무심수 능력수 이런 계열 좋아하는데 사랑에 빠졌다고 초반 성격 갖다버리지 않고 끝까지 잘 유지되더라고
공도 마찬가지고
이렇게 캐릭터는 잘 살리면서 서술과 대화도 적절하고 가독성도 좋은데 이게 읽는 것 뿐만 아니라 tts로 들을 때도 잘 들린다는 게!!! 참 기쁘다 ㅋㅋㅋ 너무 기뻐서 글을 안 쓸 수가 없음
그러니 신작 좀 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