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이가 병원에서 쫓겨나서 별장에 혼자 돌아가고 거실 소파에 있다가 윤성이 오는 소리 들리자마자 현관으로 달려간단 말야
그래서 그 둘은 간접적으로 자신들을 비추는 현관등을 벗삼아 얘기를 나누는데 하경이가
내 걱정보다는 (할아버지 더 신경 써드려) 이런 말을 해야 하는 순간에 둘의 말문이 막히면서 불이 꺼지거든
당연히 막힐 거임 생사를 오가는 상황이고 마지막이 다가온단 걸 알 테니까
하여튼, 할아버지의 건강을 입에 담아야 할 순간에, 하경이가 말하지 않아도 무엇을 말하는지 이미 알고 있는 둘은 차마 말을 잇지 못하다가 불이 꺼지는데
난 이걸 장회장의 생명력이 꺼졌다는 의미로 해석했음
딱 할아버지의 건강을 입에 담으려는 순간 불이 꺼지고 윤성이도 시선도 마치 회피하듯이 하경이에게서 떨어지거든
정해진 결말이 다가오고 있단 걸 알기에 말을 잇지 못하고 윤성이도 그 사실에서 회피하려는 듯 눈을 돌리고 할아버지의 생명력처럼 불이 꺼진 상황
이런 걸 의미한다고 생각해서 글 썼는데
그 덬이 볼지 모르겠다 (〃⌒▽⌒〃)ゝ 헤헤
나는 웹해후의 이런 간접적인 연출 좋아하거든 (◔‸◔ ) ㅋㅋㅋㅋㅋ
물론? 진짜인지 아닌진 모름 들숨님만 아시겟지... 그래도? 이런 해석을 서로 나누는 게 재밋는 거 아니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