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세 1권 나눔받고 쓰는 후기입니당
(스포가 있을수도 있음주의)
내가 읽는 속도가 느린 편인데도 호로록 단숨에 읽었어!!
작가님 필력 진짜 좋으신 듯ദ്ദി(*´ლ`*)
먼저 10.4세 피폐하다고 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읽은건데도 개인적으로 많이 맵더라ㅜㅜ 보통은 공이나 수 어느 한쪽 상황이 좋지않으면 한쪽은 또 괜찮아서 숨쉴 틈이 있는데 10.4세는 공수 둘 다 각자의 문제가 있어서 더 피폐하게 느껴진 것 같아
그리고 글이 굉장히 현실적이야
등장인물들이 악이면 악한 짓만 하고 선이면 착하기만 한 그런게 아니라 악인이어도 어느 부분에선 배려심 있는 모습을 보이고, 악의없는 괜찮은 사람들이지만 호기심 때문에 상대를 상처입히기도 하고ㅠㅜ 등장인물들이 입체적으로 잘 그려졌더라고
(킹치만 그래도 일단 원진이는 쓰레기 새끼는 맞음ᕙ( •᷄ࡇ•᷅ )ว💥)
율이 엄마가 율이에게 보여줬던 행동들도 그렇고..마냥 나쁜사람이라고 할 수만은 없는데 또 야속하기도 하고 그렇더라 너무..너뮤 안타까웠음 정말 현실적이야ㅜㅜ
그리고 태훈이쪽 상황도 만만치 않고(˘̩̩̩ε˘̩ƪ)
질환으로 인한 불편함, 정신적인 고통, 가장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받는 상처라든가.. 작가님이 이 소재를 가볍게 다루지 않았다는게 너무나 잘 느껴졌어
태훈이 아버지랑 대화하는 장면은 진짜 내가 다 답답하고 서러워서 눈물이 다 나더라고༼;´༎ຶ ༎ຶ`༽ 뭐가 저렇게 꽉 막히셨냐고!!
이가 아프면 치과에 가고 배가 아프면 내과에 가고!! 병명에 맞는 병원 찾아가듯이 마음이 아프거나 어디가 불편하면 정신과 가면 되는건데 그냥 평범하고 당연한건데!!!
읽을수록 꼭 둘이 같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응원하며 읽게 되더라고( ᴗ_ᴗ̩̩ ) 율이가 태훈이 방에서 찾아냈던 시그널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넘무 궁금하잔아 빨리 다음권을 읽어야겠어..! 나눔덬 덕분에 좋은 작품 알게된 것 같아서 기분좋다 나눔 정말 고마워!
+아 저어는 나눔글 12덬 소떡이 입니다!!
후기 약속 지켰다는 소심한 인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