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태훈이가 목표한 것을(변호사) 이루는 걸 보는 것고 그렇고
율이가 본편에서 섭공이랑 헤어진 결정적인 이유가 가족한테 들켰기 때문이었잖아 그래서 난 가족이 태훈이하고 사는 것도 태훈이가 원진이처럼 연상의 남성이라 반대할 줄 알았거든
근데 태훈이하고 동거를 허락하는게 둘의 관계를 눈치챈 상태인지 아니면 태훈이는 무조건적으로 믿어서인지 잘 모르겠어어
기윤이는 뭔가 약간은 아는 느낌이었긴 한데...
반대로 태훈이는 큰 일을 겪었기 때문에 아버지도 동생도 태훈이가 결혼 안하고 율하고 계속 동거하는걸 강하게 터치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이것도 독자로서는 솔직히 앞으로 작가님이 정리해주시면 더 마음이 편해질거 같은 느낌?
특별 외전에서 율이가 태훈이의 보호자로써 아버지에게 인정 받았다는 암시는 있었지만 과몰입 덕후에겐 만족이란 없다구요 ( ᵕ̩̩ㅅᵕ̩̩ )
게다가 태훈이는 앞으로 변호사 되고 인맥 장난아니게 넓어질텐데 사회적으로는 싱글 상태를 유지하며 (커밍아웃은 안할테니) 사적으로는 율이하고 동거생활을 단단하게 이어나가는 그런 이야기가 너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