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셈/디엣 소재 따지자면 호이긴 한데
뭐랄까 너무 가학성 전시?하는 듯한 글은 안 좋아하거든
근데 시그너스는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그 성향이 단순히 성적 취향을 넘어서서
두 사람의 인생을 관통하는? 그런 긴밀한 연결성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게 넘 좋앗어..
그래서 서로한테 가장 끌릴 수밖에 없었다는 것도 너무 운명적으로 느껴졋음ㅜㅜ
작가님 문체나 집필 스타일이 막 절절한 사랑! 너무 좋아서 미치는 마음! 이런 걸 강하게 어필하는 편이 아닌데도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한 애정/통제욕(신체적으론 심리적으로든)이 스며들듯 느껴지는 게 진짜 최고엿다,,
걍 대놓고 얘네 사랑해요!! 이게 아니라
은밀히...얘네 사랑할 수밖에 없겟죠ㅎ 하고 느끼게 해주는ㅋㅋㅋㅋㅋ (설명이 구려서 ㅈㅅ)
암튼 넘 최고엿고
다들 100년대여를 할 때 저는 시그너스 외전 정박을 하겟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