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까.....속이 너무 안좋아서ㅜ ..
전철에서 쓰러졌거든....
그때 잡아주신 분들도 너무너무 감사하고 나 앉혀주신 분들도 천산데...
나 보고 다음 역 도착하니까 차라리 플랫홈이 낫지 않겠냐고ㅜ한 여자분이 옮겨주셨거든...
의자 도착한 후에ㅜㅜ죄송하다고 나때문에 전철도 떠났다고 사과드리고 그분도 괜찮다고 가셨는데....
나는 컨디션 되찾느라 멍하게 앉아있는데ㅜㅜ
한 5분쯤 뒤에ㅜ그분이 갑자기...나타나셔서느누ㅜㅜㅜ
자판기 못찾아서 오래걸렸다면서ㅜㅜㅜ 물 마시라면서ㅜㅜㅜ
생수 500미리짜리를 사서 오신거야ㅠㅠㅜ
아 나...나ㅜ진짜 꾸벅꾸벅 인사밖에 못하는 스스로가ㅜㅜㅜ 너무 미운거야ㅜㅜ
그 분은 나보고 쉬라면서 전철타고 가시고ㅜㅜㅜㅜ
심지어 이거 사러 반대쪽 플랫홈까지 갔다오셨대ㅜㅜㅜㅜ
속 좀 행구고ㅜㅜ 물 마시고 다시 움직이는 중인데ㅜㅜㅜㅠㅜ 아 너무..너무 눈물날것 같아.....
세상 밉다 인간 다 죽어라 이러지만 진짜 이래서ㅜ사나봐...
그냥 모두....모두라고해도ㅜ작은 방이지만 공유하고 싶었어...ㅜㅜ
나도 좋은 사람 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