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린 거 꾸역꾸역 참으면서 읽어가지고
마지막 부분 눈뜨자마자 다시 읽었는데
얘네 쌍방 짝사랑이었던 거지?
그리고 5권 이지훈 시점으로 시작하는 거고?
와씨 죽겠네...
여태 슬쩍슬쩍 드러난 것만 봐도 보통이 아닌데
까보면 또 얼마나 미친놈일거야..
여기까지 읽는데도 지금 연애를 안한게 문제가 아니라
결혼을 안한 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ㅋㅋㅋㅋㅋ
반지만 안줬지 뭐 거의 프로포즈 아니었냐고 할아버지 병원에서는
그리고 얘네가 함께 겪은 일들과 그렇게 커져갔을 감정들이 읽는 사람에게도 고스란히 차곡차곡 쌓여가니까...
만남과 성장, 우정에서 사랑까지의 과정을 전부 지켜보는 기분이 들어서 점점 더 애틋해진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