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좋아한다는 감정 자각 후에도 개큰하남자 대사를 했지만, 사실은 그때도 제대로 자각을 못한 상태였는거 같음...
갑의 위치에 있으니까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낄 새가 없었고, 자존감이 쎄서 쉽게 인정을 안한게 합쳐져서 표면적으로만 나도 희수 좋아해~ 느낌?
그러다가 희수가 존나 상처받은걸 보고나서 희수를 향한 감정이 사실은 엄청 컸고 지금까지 그걸 부정해왔다는 걸 확실히 깨달은 모습으로 보였어
공룡 사건도 행복회로 팽팽 돌리면서 받아주겠지~? 이거보다는 현실부정하는 거에 가깝게 느껴졌음 희수 없으면 안된다는 걸 깨달았는데 이제 희수는 건우를 정리할거라는 입장을 대놓고 보여주니까 어떻게든 잡아보려고 + 설마 제발 아니지...? 스탠스를 공룡 통해서 보여준거라고 생각함
최근회차 대사 보면서 저게 최선임? 싶은데 서술 보면 속으로 개큰패닉이 와서 말을 존나 못하는 상태에 가까움 묘사보면 미안하다 기회달라 매달리고 싶은데 충격받아서 말을 못해...
나도 황건우 진짜 하남자공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희수 사랑하는건 찐이라고 보여서... 하남자대사 후에 희수 상처받은거 보고 바로 후회하고 아웃팅 존나 신경쓰다가 바로 상관없다고 말하기도 한만큼 (물론 저 대사부터가 정뚝떨이고 희수가 맘 정리해야겠다는 계기가 됐지만) 관계에 대해서는 진심인거 같아서 바뀔 수 있다고 보여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