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행운의 기회로 전권을 나눔 받아서 완독하고 쓰는 후기야!
조건이기도 했지만 나눔덬에게 너무 고마운 마음에 후기를 잘 써야 할 것만 같은 사명감이 생겨서 정말 잘 쓰고 싶은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ゝ
💟 이 글 윗부분인 바로 아래👇 일부는 스포가 없는만큼 이 작품 구매를 고민하고 있는 덬들은 읽고 참고해도 무방해!
스포 있는 부분부턴 내가 미리 절취선을 표시해두었으니 피할 덬은 거기서부턴 읽지 말아주세요 (´▽`ʃƪ)
나눔 받은 책은 선명님의 신작 <너 같은 건> 이라는 작품이야
📖 https://ridibooks.com/books/3302023488
작품 소개는 해당 페이지 참고해줘☺️
완독했다는 인증(?)
일단 이 작품을 추천해주고 싶은 솥덬이라면,
1. 나는 잔잔단이고 감정물을 좋아한다!
2. 공수의 과거 청게 시절 읽는걸 좋아한다!
3. 꼬인 구석 없는 공수의 사랑이 보고 싶을때
4. 사건보다는 공수 각자의 감정변화 위주로 음미하고 싶을때
이 작품은 엄청나게 격동하는 사건이 있는 내용은 전혀 아니야
대신 격동하는 공수의 감정변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물고 뜯고 씹고 맛볼 수 있어
작가님이 선명님인만큼 이런 묘사가 정말 자세하면서도 문체가 읽는데 전혀 어렵지 않고 가벼우면서 유려해
내가 감히 말해보지만 감정물의 표본(?)마냥 너무 잘 쓰여진 작품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이야기 흐름상 공수의 서사 때문에 중간에 과거 회상이 나오거든
과거얘기를 좋아하지 않는 덬들도 있겠지만 청게라는 키워드를 좋아하고, 또 오랜 시간동안의 서사를 좋아하는 덬들이라면 읽는데 전혀 문제 없을거라 생각해
나도 개인적으로 과거가 너무 길면 그거대로 지루해질 때가 있었는데 이 작품의 과거 이야기는 길게 느껴지지 않았고 어 벌써 다시 현재네? 이렇게 읽었어ㅋㅋ
꼬인 구석이 없다, 라는건 예를 들자면 알고보니 캐릭터에게 숨겨져 있는게 있다던지 숨겨진 삐딱한 성격적 키워드가 있다던지.. 뭐 그런건 전혀 없다는걸 얘기하는 거야! 공수 캐릭터는 작품소개에서부터 나와있는대로 순수하게 소개 그대로입니다
공수 각자의 감정이 어떻게 마음 속에서 번져나가고 그 번짐으로 인해 각자의 인생 방향이 어떻게 바뀌는지.. 사랑이라고만 정의하기엔 더 큰 감정을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이었어💗
다 읽고나면 표지가 왜 이렇게 디자인되었는지 확 다가오는 순간이 있을거야!
정말 재미있게, 눈물도 글썽이면서 감정에 동화되서 푹 빠져읽었으니 솥덬들에게 개큰추천을 드립니다ദ്ദി (> <ദ്ദി)💕
⛔️⛔️⛔️⛔️⛔️⛔️⛔️⛔️⛔️⛔️⛔️⛔️⛔️⛔️⛔️⛔️⛔️⛔️
여기서부터는 발췌짤과 약간의 스포가 있기 때문에 원하지 않는 덬들은 주의🚨
난 읽으면서 특히 감탄한 부분은
수혁이와 이안이가 같은 말로 다른 감정을 터놓게 된 부분이었어 ಥ_ಥ
마음을 닫았던 수혁이가 이안이의 노력으로 결국 변하지 않던 본인의 사랑을 인정하게 된다던지
고작 그런 사랑, 고작 그런 인생을 운운하며 밀어냈던 이안이가 이젠 수혁이 없는 인생을 고작 그런 인생이라 말하게 되는 장면도..
작가님 필력이 워낙 좋으셔서 자잘하게 회수되고 변모하는 그들의 감정이 나에게까지 생생하게 와닿더라고 (˘̩̩̩ε˘̩ƪ)
수혁이는 그동안 이안이에 대한 본인의 감정을 불꽃이라 생각했을까? 새 불꽃을 켜고 켜고 또 켜서 지켜온 사랑이었던 것 같아
반면에 이안이는,
이안이가 이 발췌내용에 말한 것처럼 꺼지면 꺼지는대로 살아왔고
이렇게 살아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수혁에게 특별한 감정이 있었단걸 외면한 것 같아
둘의 불꽃은 다른 크기, 다른 온도였지만 결국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그 흐름이 너무 자연스럽고 납득되서 읽는게 정말 즐거웠어
수혁이의 이런 대사들을 보니까
그 오랜 시간동안 수혁이는 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사람, 그리고 이안이는 뒤늦게 빛이 나는 별이었지 않나 싶어
수혁이는 같은 마음 그대로 이안이의 사랑이 눈에 보일때까지 기다린거고
이안이는 늦게라도 깨닫고 수혁이의 눈에 보일 수 있도록 빛나기 시작한 별이었던 것 같아 (˃̣̣̣︿˂̣̣̣ )
위에서 내가
사랑이라고만 정의하기엔 더 큰 감정을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이라 썼는데 과장 아니고 이안이의 인생관이 수혁이를 통해서 완전히 바뀌잖아.. 이런게 정말 잘 묘사되어서 너무 만족스러웠다죠🥰
둘의 사랑이 너무 소중하고 반짝거리는 소설이었어!
나눔덬 덕분에 좋은 소설 잘 읽었어💞
좋은 문장이 너무 많아서 천천히 하나하나 곱씹으면서 재탕하기에도 적절한 작품일거 같더라.. 나도 좀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다시 읽어볼 예정!
그래서 저의 별점은요?
개큰 별 5개 당장 남겼습니다 ⭐️⭐️⭐️⭐️⭐️
ヽ(´∇´)ノ (∇´ノ) ヽ( )ノ (ヽ´∇)
부족한 후기 마무리하면서 다시한번 고마워 (◞♥ꈍ∇ꈍ)◞♥
(그리고 외전이 나올 것만 같은데.. 나오겠지..? 외전 존버🧎♀️...)
🔭🛩️ 너같은건 많관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