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로 인한 재액과 변고로부터 인간을 수호하는 국가 기밀기관 나례청.
나례청의 수석 나자, 윤태희는 새로운 후임을 영입하기 위해
귀신을 보고 들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귀재’를 찾아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정체를 숨기고 암행에 나선 윤태희는
지방 소도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상한 소년을 만나게 되는데….
“근데, 친구는 몇 살이에요?”
“저 200살인데요.”
“네??”
“대충 한 200년 살았을걸.”
“아…….”
“정확히는 200대 초반쯤?”
윤태희는 말문이 막힌 얼굴로 재겸을 빤히 바라보았다.
“…….”
한참을 기다려도 윤태희는 말이 없었다. 그에 재겸이 물었다.
“뭐야, 왜 대답을 안 해?”
그러자 윤태희가 들릴 듯 말 듯한 목소리로 작게 중얼거렸다.
“글쎄… 작가가 상상력이 부족해서 딱히 생각나는 대사가 없나본데….”
“그게 갑자기 뭔 소리야.”
“친구 진짜로 200살 넘어요?”
“어.”
“그게 가능한가? 어떻게 200년 넘게 살았는데?”
윤태희가 던진 질문에, 재겸은 코웃음을 쳤다.
“너 바보냐?”
“왜?”
“그걸 여기서 말하면 스포잖어.”
“아 그렇네.”
자세한 내용은 <혼불> 본편에서 확인해 주세요! (^^)
잡담 혼불) 않이 만우절 혼쭐을 모르는 덬이 있다니 "근데 친구는 몇살이에요?" "저 200살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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