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때때로 이유 없이 악의적이다.
이것은 아이가 최초로 얻은 깨달음이었다.
“걔 눈엔 네가 꽃으로 보이나 보지.”
“나례청의 나자가 아니라 나의 나자가 되어 줘야 하니까.”
“왜 나는, 자꾸 널 실패하지?”
“좋은 것만 보고. 좋은 것만 듣게 해.”
“내가 죽여 줄게. 널.”
“꼭 세상이 힌트를 주는 것 같았어.”
영원히 닳지 않는 목숨을 바쳐서 내가 널 이기게 해 줄게.
“각시랑 도망갈까….”
“근데… 사실, 나는 걔랑 잘 지내 보고 싶었어.”
“걔들도 심심하고 외로운가 보지.”
“네가 내게 다정할 때마다 나는 삶의 희열을 느껴.”
“매일 밤마다 너와 개처럼 뒹구는 상상을 해.”
“왜 나만 이렇게 어려워?”
“죽지 마. 그게 내가 원하는 거야.”
“안녕? 널 좋아해…….”
“자꾸 아팠어. 그래서 알았어.”
“누굴 손대.”
“내가 봐주는 건 태희뿐이야.”
“너도 너를 위해서 살아.”
그냥 벅차올라서 정리해봄 (˘̩̩̩ε˘̩ƪ)
누가 명대사 월드컵 열어주라(˘̩̩̩ε˘̩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