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텍스트인데도 이지훈의 존재감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ㅋㅋㅋ
얘가 선욱이 곁에 있으면 정말 모든게 명확해지는 느낌이었음 먼가...표현력이 딸려서 어려운데 외국애들이 crystal clear라고 표현하는 그런..
0.3 시력으로 보고있던 세상이 갑자기 2.0으로 올라가는것같은..뭔지알겟니(모름)
그리고 생각해보면 중3때부터 선욱이가 내적으로 갈등할 때마다 지훈이는 항상 그런 역할을 해줬던거같음
근데 그게 쉽게 그렇게 한게 아니라 지훈이도 늘 그에 못지않은 고뇌와 아픔을 겪었다는게 또 과오포인트임
아무튼진짜....쨍선은 ㄹㅇ 쌍방구원이고 미친 인연임 그리고 그모든게 우연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했고 자기 의지로 이어나갔다는게 너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