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단연코 1등인 대사.
사랑이 두려워서 사랑이 못미더워서 사랑이 버거워서
이 지독한 수렁에 빠지는 게 겁이나서
서로한테 상처주고 그래서 자신도 상처받는
지리멸렬한 숨박꼭질을 10년 한 끝에
아주 질척거리고 야한 사랑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공은 정상인데 정상이 아닌 애고요,
수는 순한데 순하지 않은 아이에요.
상처투성이인 두 사람이 지독하고 예쁜 수렁에서
홀딱 벗고 야한짓 하면서 상처를 치유하는
균열하는 여름에도 질서는 있다 두권짜리 단편!
아 비포로 사기 좋다~ㅎ
그럼 발췌 몇개 던지고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