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콘에서 잘 다녀올게요! 하고 씩씩하게 나갔던 우리애들인데 다시 서울로 돌아와서 마무리만 남았다니...!
투어 정리된 페이지 보는데 진짜로 길었더라. 고척 남은거까지 해서 총 66회인거 알았어..?ㅋㅋㅋ
(중간에 코첼라랑 bst 한거까지 치면 더해...)
매주 클립 찾아보면서 진짜 너무 즐겁기도 하고 무대떡밥이 매주 있다는게 너무 든든하기도 하고, 다들 뭐에 홀린듯 전동캐리어 타고 다니는거 보면서 엄청 웃었고, 때로는 공연장 사정이나 날씨나 다른 문제 때문에 걱정도 해봤지만 늘 그래도 여차저차 잘 넘어갔던 거 같고
너무 더워서 다들 땀 뻘뻘 흘리는거 보면서 안쓰러웠던 적도 있고, 비 맞는 거 보면서 괜찮을까 하면서도 그날따라 낭만있어 보여서 부러운 적도 있었고, 앞뒤일정이 너무 많아서 괜찮을까 걱정한 적도 있고
애들 연달아 아파서 세명씩 무대해야 했을 땐 솔직히 진짜 가슴이 쿵 내려앉았던 거 같다..
중간에 선물 같았던 솔로 데뷔도 있었고! 그거땜에 지수는 더 바빴을 텐데도 힘든 내색 없이 이것저것 우리한테 더 해주려고 해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매주 당연한 듯 나오던 투어 무대 클립들도 이제 곧 끝난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아쉽기도 한데 이 긴긴 일정을 굳세게 소화해온 애들 생각하면 진짜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
애들도 사람이니까 때로는 힘들었겠지만 넷이서 그리고 투어 도움주신 많은 분들이랑 1년간 좋은 추억과 경험을 많이 쌓았을 거라고 생각해
우리가 모두 티켓팅을 잘 해서!!!!! 그 추억의 마지막을 다같이 잘 만들어봤으면 좋겠다
블독방 덬들 모두 화요일에 티켓팅 대박나고 16,17일에 모두 원하는 자리에서 보자구!!!!!!
그리고 평생 블랙핑크 응원할꺼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