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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오야가 와서 또다시 리뷰글을 쓴다!!ㅇㅅㅇ!
(분홍색은 강추, 노란색은 추천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함!)
덬들이 십오야 지르는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당!
전글들도 참고해 ㅇㅅㅇ)!!
*참고로 원덬이는 다정공 좋아하고, 잔잔한것도 잘봄. 달달물 좋아함
그렇다고 다른키워드 가리는 건 아니라 지뢰거의 없고 대부분 잘봐
44. 과잉 보호 구역 - 숲속의은호
보는 내내 공이랑 수가 이해안됐어. 자기들끼리 굉장히 심각하고 감정적이야. 근데 독자인 나는 그 감정선을 못따라가서 따당하는 느낌.
수가 병약하게 나오는데 이 소설 보고나서 병약수 당분간은 좀 쉬어야겠다는 생각까지 할 정도로 어떻게 보면 수가 민폐기질도 꽤 있어서 힘들었어.
수가 공 시험하듯이 투정부리는 장면이 있는데 이 과정에서 수 캐릭터가 되게 비호감이되서 나는 보는게 힘들었음.
초반에는 공 감정선이 이해가 안갔는데 (수 시점으로 진행하다보니) 나중에 공 시점이 나올때 공이 정말 생불이구나 싶었음.
내 기준 수캐릭이 넘 별로였고(민폐수, 감정과잉수 싫어하면 안맞을듯)
전체적으로 글이 감정이 뚝뚝떨어지는데 좋은 느낌이 아니라 감정을 억지로 나한테 과잉주입시키는 느낌이었어.
하차 안하고 끝까지 읽긴했지만 개인적으로 추천하지는 않음.
키워드 : 병약수, 친구->연인, 현대물, 헌신공, 짝사랑수, 애절물
45. 외로울 틈이 없다 - ISUE
다공일수 좋아하고, 내용보다 빵굽이 중요하다 하는 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소설.
수가 공 둘과 (둘은 소울메이트) 함께 살면서 양손에 꽃을 쥐는 내용임.
정말 내용은 저게 다고, 셋이 한 침대에 올라간다는 것에 의의를 둔 소설. (난 다공일수 좋아해). 변태주간왔을때 봤는데 만족스러웠음.
공 두명이 캐릭터가 너무 달라서 빵굽하는 스타일도 다르고 수한테 하는 행동들도 다른데 그런면에서 보는 재미가 있었고,
수 맘을 이해할 수 있었다.... 둘 중 하나를 어케 골라 못골라.
1오븐 2빵을 기대한 덬들이 있다면 아쉽지만 그것은 없다는것을 알려주고 싶고, 단편이라 짧아서 금방 읽을 수 있음.
다만 스토리 위주를 원하는 덬들이 보면 많이 실망할거야. 정말 빵만 굽거든.
키워드 : 다공일수, 현대물, 일상물, 달달물, 다정공, 절륜공, 집착공, 적극수, 친구->연인
46. 유유상종 - 한오디
잔잔물 중에서도 되게 잘 쓰여진 잔잔물이라고 생각함.
이 소설보면서 학창시절 생각이 많이 났는데, 학창시절에만 가질 수 있는 풋풋함을 되게 잘 묘사한 소설이라고 생각했어.
최근 봤던 소설 중에 감정선 묘사는 제일 좋았던 것 같아.
공이 되게 다정해서 수 시점으로 전개되는 소설인데 내가 같이 간질간질한 기분 느낄 수 있고, 썸타는 기분도 났음.
특히 고백씬은 읽은지 꽤 됐는데도 가끔씩 생각나 ㅋㅋㅋ 그만큼 좋았어.
그리고 공수 절친으로 두명이 더 나오는데 캐릭터가 재밌어서 읽으면서 많이 웃었음.
잔잔한 힐링학원물, 달달물 읽고 싶은 덬들한테 추천함.
키워드 : 학원물, 달달물, 잔잔물, 다정공, 친구->연인, 상처수
47. 백조 - 선명
수 캐릭터가 좋았지만 초반과 후반이 굉장히 다른 캐릭터라서 보는 사람에 따라 캐붕으로 느껴질 수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음.
처음에는 정재한(외사랑수)처럼 싸가지없고 쎈 느낌이 많이 났는데 알고보니 세상 상처많고 애정결핍있는 캐릭이라서
나는 캐릭터가 사랑을 알면서 변해가는걸 보는게 즐거웠던 편이었어. 엄마의 마음으로 지켜보게 되더라.
공도 무뚝뚝하지만 마음 열고나서부터는 수한테 세상다정하고 수를 귀여워하는게 눈에 보여서 좋았음.
무난하게 읽을 수 있는 잔잔달달물이라고 생각해.
같은 작가가 쓴 연애담과 비교해보자면, 연애담보다 가볍게 읽기 괜찮은 소설이지만, 좀 더 허술한 구조를 갖췄다고 생각해서 아쉬운 면도 좀 있음.
키워드 : 현대물, 재벌수, 잔잔물, 달달물, 힐링물, 다정수, 다정공, 존댓말공, 능글수
48. 뭣이굵은디 - 유마(U-ma)
미리보기를 꼭 보길 권한다. 수가 좀 또라이캐릭으로 나오는데 내 기준 또라이보다는 진상느낌이 더 강해서 수 캐릭터에 정이 안갔어.
(작은 예를 들면 생활밀착형 또라이?.. 도와준 다음에 돈달라고 강요하거나, 불법체취하거나 등등...)
수 캐릭터랑 안맞으면 읽는 내내 힘들거야. 내가 그랬거든..ㅜ
나랑 캐릭터가 안맞는데 글에서는 공시점으로 수가 귀엽다고 강요하는 것 같아서 읽는 내내 공감을 못했었어.
개그코드도 꽤 있는데 코드 안맞으면 정색하고 보게되는 걸 처음 알았다. 리디 리뷰봐도 호불호가 꽤 갈리는 것 같아.
그래도 후반부가면 수캐릭도 공한테 치대고 그러면서 좀 변하는데 거기서부터는 나름 괜찮게 보긴했고, 후반에 사이다도 주긴하지만...
그리고 공이 호구캐릭으로 나오는데 지금까지 헌신공같은거 잘 봐와서 호구공 캐릭도 별 생각없었다가 이 소설을 읽고 나랑 호구공은 잘 안맞는구나 느꼈어.
(정말... ㄹㅇ 호구임. 이용당하는거 알지만 난 호구니까 ㅇㅇ... 공이 이렇게 생각하는 장면도 꽤 나와)
초반이 힘들면 글읽는 내내 힘들더라고. 아무튼 미리보기 꼭 읽어보고, 키워드도 잘 살펴보고 사길 권함.
키워드 : 현대물, 개그물, 호구공, 미인공, 절륜수, 유혹수, 잔망수, 개아가수
49. 말하기 듣기 쓰기 - 조제오
공수 캐릭터 둘다 결핍이 있는데 (나 결핍성애자) 서로 사랑하면서 치유해가는 힐링물임.
근데 그 상처->힐링이 1권에서 거의 내용적으로는 끝나고, 뒷부분은 둘이 꽁냥대는 이야기가 주를 이룸.
잔잔달달물이고, 수가 연상인데 공이 수를 굉장히 귀여워함. 근데 읽다보면 수가 귀여워서 그 맘이 이해간다.
그리고 반전은 잔잔달달물인데 씬이 엄청 찰짐. 빵굽만 시작하면 공은 평소보다 거칠어지고, 수는 되게 솔직하게 욕구를 표현해서 좋았음.
최근에 나온 외전에 나온 빵굽이 특히 기억에 남고, 개인적으로 외전으로 딱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이었음.
앞으로도 얘네는 행복하게 지내겠구나 하는 느낌..
잔잔한거 잘보는 덬이면 꼭 봤으면 좋겠다. 재밌어 이거.
키워드 : 캠퍼스물, 달달물, 잔잔물, 작가수, 천재수, 연상수, 다정수, 다정공, 연하공, 존댓말공, 힐링물
50. 남자의 임신 가능성에 대한 고찰 - 달군
미리보기를 안하고 샀더니 문체가 안맞아서 힘들었어.
공시점인데 공이 되게 화가많은지 서술하는 톤이 내내 툴툴대. 그래서 읽을때 좀 짜증났는데 보다보니 말만 툴툴대는 그냥 츤데레였음.
단권짜린데 소설 중반부가 다 되도록 떡밥회수가 안되서 되게 답답했음.
나름의 반전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반전이 그렇게 와닿지는 않는 느낌이었어. 충분히 예상가능하기도 했고.
외전에 꽁냥대는 부분도 내 기준 달달이 좀 부족했어. 아무래도 외전이 육아루트타서 그런지 애기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애기는 좀 귀엽더라.
그냥 그런 소설이었음. 십오야때 안샀으면 좀 돈아까울뻔했어 난
키워드 : 현대물, 판타지물, 잔잔물, 다정공, 임신수, 친구->연인
그럼 이만 나도 이번 십오야때 살 목록을 추리러 가야겠다 ㅋㅋ
다들 이번 십오야도 성공적이길 바라며!
다음달에 또 만나 ㅣㅅㅇ)/
+색 안넣어서 수정함 ㅋㅋㅋ 원덬이 몽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