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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월계수 가지 사이로 완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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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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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갑자기 삶이 무료해서 도파민 도핑 좀 하고 싶어서 읽기 시작했는데 네... 날밤까고 내리 울게될 줄은 몰랐지요...

바보같이 월계수 읽으려고 츄라이할 때마다 멘공 스포를 밟아가지곸ㅋㅋㅋㅋ영화 스포들 마구 보고 시간들여서 잊고 그랬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완독했다

이런 작품 쓰시려면 사전조사는 얼마나 하셔야하나 감도 안올 정도로 배경이 흥미로운 작품이었고, 근데 이런 상투적인 서술 차치하고 정말 극찬을 하고 싶었던 것은 등장인물들이 참 입체적이고 다면적이라는 점이었어

음..사놓은지 몇년 되놓고도 쉬이까지 못했던 데에는 불호리뷰들도 유난히 눈에 밟혔던 부분이 있었는데 주인공들의 감정선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더라고?
공수에 대한 원색적인 리뷰를 좀 많이 봤었는데...
어지간해서 불호리뷰도 감상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려하고 시비걸고 싶진않았는데 다 보고 나니 오히려 그 리뷰들의 단 한글자도 공감이 가지않았어

무슨 공식에 딱딱 맞춰서 사랑할 이유가 생기고 용서할 이유가 생기고 그러는게 더 이상하지않나
모두가 똑같은 캐릭터성을 지니고 특별함을 가져야하는게 아니잖아
그냥 이 시대적 배경, 캐릭터들의 배경에 대한 이해를 해주고 싶지않은 사람들땜에 괜히 작품만 늦게 읽었다 싶어서 내가 바보 같았고ㅠ
나는 주인공수 그 누가 됐든 흐르는 마음들이 그저 이해가 가서 그냥 막 하염없이 눈물만 나더라

근데 사실 짜여진 공식..거기서 나도 자유로울 수 없는게ㅋㅋㅋㅋㅋ 어제 1권이 유난히 진도가 안나갔거든 너무 재밌는데 이게 나도 그 짜여진 공식을 의식하고 읽고 있던 사람이라 아 자꾸 못마땅한게 있는거지ㅋㅋㅋㅋㅋ

그때 어떤 무묭이가
• 2. 무명의 더쿠2026-09-15수 감정선 따라서 믿고 가보능거야........

라고 댓을 달아줬는데 무릎 탁....

그때부턴 읽기가 너무 쉬웠고 초단위로 울고 마는데...(이거 맞아요?🙄



좋았던 부분이 너무 많아서 뭘 짚어야할지도 모르겠다 계속 울다가 침대에 엎드려서 오열했던 부분은 이 부분ㅠ

lTaVOY
이렇게 똑 떼어놓고볼게 아니고 이어서 봐야할 부분이다만 저기서 그냥 베갯잎 한번 갈고 왔잖아ㅠ

아 글고 제목도 그냥 수사적인 제목이라고 생각하고 별 생각이 없이 깠었는데 월계수(=수의 사랑)라는 존재에 대한 상대의 행동과 각각의 대비가 결국 그 결말일수밖에 없었을 거란 납득도 갔고요...


너무 좋은 소설이었는데 묵은지 속에서 썩어갈뻔하다 이렇게 읽게 되어서 다행이구 행복했다

다만 작가님 신작이 없으셔서 안 행복한데 나 이제 어디로 가야해요🥹🥹🥹??


혹시 이 글을 읽었는데 아직 안읽은 덬이 있다면 꼭꼭 읽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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