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한은 홍콩 이후에 하선우가 먼저 연락해주기를 기다렸던 것 같음
이게 자존심 싸움 같은 게 아니라 이미 홍콩에서 자기의 제안(강요)들이 하선우에게 감정적으로 설득되는데는 실패했고 그 결과로 관계가 깨어졌음 그리고 강주한과 하선우의 연인관계의 주 싸움원인은 강주한이 하선우의 상식 밖의 어떤 것들을 주려고 할 때 발생해왔음
고로 많은 것을 잃은 사람에게 다시 제안하는 것은 정답이 아님
다만 하선우의 근황을 보고 받으며 연인으로든, 사업가로든 그가 무기력의 늪에서 나와 자기를 가장 먼저 찾아오기를 그래서 다시 얼굴을 보고 다시 대화를 할 기회가 생기기를 바라는거지
기다림은 둘의 사적인 관계성을 유지하는 강주한의 가느다란 끈이자 하선우가 뱉은 오해의 말과 달리 하선우에 대한 강주한의 애정 (끌리는 사람에 한해 작용되는)의 증명 같은 것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