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준이가 진짜 마음은 끌리고 자꾸 시선이 가고 신경이 쓰이면서도
무의식적으로 나는 남자고 저 사람이랑은 이어지기도 어렵고 또 자기는 해결해야할 사건이라는 너무 거대한 의무가 어깨에 얹혀져 있으니
필사적으로 부정하는 것처럼 느껴졌어 (소설로는 1권까지 읽음 - 기억상실 외전도 읽음 ㅋㅋㅋㅋㅋ)
드씨 듣는데도 진짜 계속 눈길가고 관심가는데 얘는 연애를 생각도 안하고 살아와서 그 감정을 부인하고
근데 자꾸 얼굴도 뜯어보게 되고 습관도 보게되고 자기 눈 시야에 걸리면 온갖 신경을 다 그쪽으로 쏟고있으니 일부러 발톱 세우는 고양이 그것도 새끼고양이 같아서 괜찮았어
까칠수라기보다는 상처수로 느껴졌음
그게 누구라도 곁을 안 내주고 싶고 애인이라면 진짜 깊게 교류해야하니까 그런 특별한 존재는 일부러라도 안만들고 싶은데
자꾸 마음이 가고 눈길이 가니까 내가 쟤가 거슬려서 이러는 걸거야 하고 괜히 들이받고 트집잡는 느낌..? 물론 외전 빼고 원작 다 안봐서 캐해가 틀렸을 수도 맞을수도 있는데 여튼 난 그랬어
어쩌면 다짜고짜 계속 상사한테 시비걸고 싸움거는 게 누군가에게는
불호일 수 있을 거 같긴 한데 진짜 왜 새끼고양이가 누가 쓰다듬으려면 하찮게 캬캬 거리는 거처럼 좋아하는데 무의식적으로 내가 무슨 연애야 아버지가 저러고 있는데 어머니 사건 범인도 못잡았는데 싶으니 이건 호감이 아니다
자꾸 신경쓰이는 건 내가 저 개장이 거슬려서 그런거다 하고
일부러 더 아득바득 시비거는 걸로밖에 안보여서 사랑스럽더라 오히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