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한참을 묵묵히 걸었다.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은 거울처럼 도시와 하늘을 비추고 있었다. 지평선 너머 빼곡하게 들어찬 빌딩은 드문드문 불이 밝혀져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분주한 일상일 뿐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크리스마스트리처럼 넋을 놓게 하는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하선우는 첫새벽 후 밝아오는 하늘을 유심히 바라보는 강주한의 옆모습을 흘깃거리며 머릿속의 부정적인 생각들을 하나둘씩 지워 버렸다.
2026.02.21.
이런 묘사도 다 줄긋게 돼..
(PC 독서노트에서 복사해오니까 ㅈㄴ수상해보이는데 불다아님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