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나만 보고 싶은 거 아니잖아.
사도진이 가지 말라고 말리고 말렸는데 결국 간다고 해서 같이 따라가서 위험한 순간에 몸 던지려는 거 보고 달려가는 순간에 혜준이 향해 총알 날아오고. 이름 외치기도 전에 사도진 얼굴에 피가 튀어서 눈을 깜박이는 찰나에 땅 위로 떨어지는 혜준이를 겨우 받아내는 사도진.
무릎을 꿇고서 혜준이 숨 겨우 쉬면서 입술 겨우 움직이는데 소리는 들리지도 않고. 입모양을 보니 미안하다고 말 안들어서 말하는 게 보임. 한 마디만 더 하면 광수대 해체 시킬 거라고 말하는데. 혜준이 손에 힘이 빠지고 차가워지는 체온.
정신을 차리니까 병원 응급실이고 사도진 몸에 피가 잔뜩 묻어 있고 도착한 팀원들도 표정이 좋지 않아. 혜준이 아버지까지 오시고. 수술 중이라는 전광판 시간만 계속 흘러가고 있어. 수술 종료 되었다고 하고 의사는 경과 지켜봐야 한다고 하고....
면회도 금지라서 작은 창문 틈으로 혜준이 겨우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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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단의 온기만이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