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사람이랑 대화 좀 하고싶다고 놀러오라고 하는데 맨날 신랑욕, 친구들이랑 20년전부터 있었던 서운한일 레파토리 무한 반복하는애라 지치기도 하고 별로 안듣고 싶고 안가고싶어서 여러번 돌려서 거절하고있었음
+ 가면 그 집 애 둘에 강아지, 성인 둘 앉으면 꽉 차서 정신이 없음 강아지가 여기저기 핥아대는것도 난 너무 싫고ㅠㅠ
거기다 갈때마다 빈손으로 안갔고 디저트 2~3만원치씩 꼭 사갔고 밥 지가 배달 시키면 후식이랑 커피는 내가 배당 시키고 해서 기본 5만원은 쓰고오는데 똑같은 돈을 쓰더라도 다른 지인들 만나서 쓰는게 더 즐겁다는 생각이 들어서ㅋㅋㅋㅋ
그래도 오래된 친구니까 혼자 이제 걷기시작하려는 애들 둘 키우는데 힘들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겠지 싶어서 조만간 한번은 가야지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그렇다고 그게 지금 당장 이번주 내로 가겠다 이것도 아니었단말이야ㅜㅋㅋㅋㅋㅋ
근데 엊그제 또 놀러오라길래 어떻게 얘기를 할까... 하다가
내가 요즘 현실도피하면서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예 아무것도 안하고 손놓고 하루종일 놀러나가기엔 마음이 좀 부담이 되고 그런 상태라고 얘기했어
그러면 난 걔가 그러면 괜찮을때 놀러와라 그러고 마무리할 줄 알았지ㅋㅋㅋㅋ
근데 돌아온 답이
우리집에 와서 돈쓰라고 안하자나
이러는데 현타오고 여태 한건 뭐며 좋게 기분 안상하게 거절하려고 노력한건 뭔가 싶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한번 더 참고
ㅋㅋㅋ 그렇지만 돈을 안쓰진 않았잖아 ㅋㅋㅋ 근데 돈 얘기가 아니라 걍 전반적인 내 상태를 얘기한거야
그렇게 보냈더니
알겠어~ 취업하게되면 연락해~
이러는데 진짜 단톡방에서 걔가 나 전화 안받는다고 하면서 시작된거라 단톡방이기도 하고 더 대꾸하기도 짜증나고 해서 말았는데 아직까지 문득문득 생각나서 짜증나
내가 돌려받자고 쓴 돈도 아니고 그거 생색 낼 맘도 없었지만 아예 그게 없었던 일인냥 말하는게 맞나...?
걸핏하면 신랑 욕, 힘들다 한탄, 지 생활이 어떻고어떻고 넌 낫지 이러면서 수시로 감쓰통마냥 써놓고 ㅋㅋㅋㅋㅋ 저 말 한마디 했다고 취업하게되면 연락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주말에는 신랑 떼놓고 나오는 꼬라지를 본 적이 없는데ㅋㅋㅋㅋㅋㅋㅋ 뭘 취업하게되면 연락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어제 거기서 그대로 받아쳐야했나 싶기도 한데 그래 뭣하러.... 싶기도 하고 넘 짜증나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