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이 책들을 사랑합니다. 이 책들은 여성에 의해 쓰여졌고 주로 여성들에게 읽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성 독자분들을 대변해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로맨스 소설에서 여성들이 접하는 내용들이 언제나 그들의 흥미를 끄는 것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성들은 현실이나 문화속에서 끊임없이 성폭력에 노출되어 있잖아요. 이렇게 궁극적으로 남성의 취약점을 묘사하는 작품을 보는건 신선한 경험이 될 수 있는것 같습니다. 저와 소설작가인 레이첼과 제작진들에게 편지를 보낸 여성 팬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여성이 대화에서 배제된 장면을 볼 때 안정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두 남성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지켜보면서 폭력에 대한 두려움, 현실에서 여성들이 맞닥뜨리거나 혹은 환상속에서조차 겪고싶지 않은 일들과 마주할까봐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고 합니다. 결국 이건 로맨틱한 판타지입니다. 어쩌면 여성들이 사랑하고 쓰고 읽는 로맨스라는 장르가 제대로 존중받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제작자들과 각색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여성분들이 이 쇼를 좋아하는건 저희가 이 작품에 진심으로 임했고 팬의 마음으로 소재와 장르를 존중하며 가능한 한 로맨틱하게 만들고자 했기 때문일거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바라고 있습니다."
감독님 🫶🫶
드라마도 그렇게 잘만드시고
출연진들 무명이였다가 스타되면 괴로운 일도 많을테니 제발 괴롭히지말라고 소속사 부모 매니저 역할도 자처하시는거보고 너무 좋았음..
코너랑 허드슨한테 무리한 질문이나 요구 들어오면 감독님이 다 쳐내고 sns로 몇몇 사람들이 출연진들 엮거나 궁예로 괴롭히면 감독님이
그만하라고 계속 경고 날리는것도 너무 멋져
이런 참어른이 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