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스케일링하러 갔을 때 아랫니 어금니가 약간 썩었대 (조금 작은 어금니?) 근데 이 부분은 쪼금 썩었다고 치료하면 본인 치아를 너무 많이 깎아야해서 성인이면 썩는 속도 느리니까 계속 두고보자고 하셨거든. 그래서 여기가 확실히 과잉진료는 아니구나 했고 작년에도 치료할거 없다고해서 걍 넘어갔오.
그리구 오늘 스케일링 하는 날이라 다녀왔는데 윗니 어금니 하나가 썩었다는거야. X-ray 사진 찍었는데 거기서도 보이고 육안으로도 까맣게 보인대.
그러면서 작년 사진이랑 비교해서 보여줬는데 사실 작년에도 썩어있었다는거야. 사진 상으로는 작년에 비해 올해 아~~~주 약간 더 진행된 상태라는데 갑자기 드는 생각이 왜 작년에는 말 안해주고 지금 말하는건가 싶더라구ㅠㅠ 스케일링해주는 간호사 언니도 까만게 육안으로 보여서 썩는 진행 속도가 느리더라도 언젠가 해야하는게 맞다고 하는데 이건 과잉진료 아니겠지? 윗니 안쪽이라 내가 평소에 확인을 안해서 전혀 몰랐어ㅠㅠ
치료하게 된다면 지르코 어쩌구 내 치아색이랑 같은거 하는데 조금 썩었으면 30만원이고 많이 썩었으면 60만원이라는데ㅠㅠ 괜찮은 가격 맞나..?? 여기가 다른 곳 보다 조금 비싸긴 한데 내 기준 잘하긴 하는 것 같거든 (10여년 전에 8개인가 썩었었고🙄 그 때도 여기서 이걸로 했음 그 이후로 치료 부위가 썩진 않았오)
그래서 일단 한 달 후로 예약 잡고 오긴했는데 이대로 진행해도 될까?? 작년에는 말 없다가 큰 차이 없는데 왜 올해는 하라고 하나 싶어서 고민이야...빨리 치료하는게 장땡이겠지?? 1년 후에 해서 괜히 더 썩히는거 보다는 낫겠지?? ㅠㅠ 주변에 물어볼 곳이 없어가지구 고민하다 여기에 물어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