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히티드 라이벌리 2화에서 맴찢 ㄹㅈㄷ였던 장면 ㅅㅍ
46 4
2025.12.23 19:11
46 4
https://img.theqoo.net/NYaFyE

We didn't even kiss 이 장면에서 아기 밤비 불쌍해서 진짜 뒤집어질뻔 

일리야 갑자기 왜 저래 러시아 때문인 것 같긴 했는데

https://www.rachelreidwrites.com/news/2024/3/24

작가분이 블로그에 일리야 시점으로 올려준 거 보니까 이해가 더 잘됨

베가스 잠자리 후 상황 그냥 나 혼자 벅차서 지피티 번역으로 들고 옴ㅡㅠㅜ



그는 침대를 떠나고 싶지 않았다. 침대를 벗어나는 순간, 이건 끝나버릴 테니까. 홀랜더는 더 이상 저렇게 아름답고 지친 얼굴로 그를 보며 웃지 않을 것이다. 옷을 입고 떠나겠지. 그리고 일리야는 혼자가 된다.


일리야는 홀랜더를 가만히 바라보며 그 순간의 모든 걸 기억하려 애썼다. 키스하고 싶었다. 그의 위로 올라타 잠들 때까지 키스하고 싶었다. 아침에도, 내일 하루종일도.


일리야는 결국 침대를 떠났다. 몸을 정리한 뒤, 수건과 보드카 한 잔을 들고 다시 침실로 돌아왔다. 자신을 위해 담배와 라이터도 가져왔다. 홀랜더가 담배를 피운다고 잔소리해주길 바랐다. 그래도 홀랜더를 덜 좋아하게 되진 않을 거라는 걸 알면서도.


하지만 홀랜더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일리야가 침대 위로 길고 성가신 연기 구름을 내뿜어도 말이다. 홀랜더는 조용히 보드카를 홀짝였고, 일리야는 자신이 무너져 내릴 그 순간을 기다렸다.


“곧 돌아가?” 홀랜더가 물었다.

“돌아가다니?”

“러시아로. 여름 동안.”


아. 거기서였다. 망가져버린 순간.


“그래.”

“아…”

잠시 후 홀랜더가 물었을 때, 일리야는 놀랐다.

“왜?”

일리야는 짜증 섞인 짧은 대답을 내놓았다.

“거기가 집이니까.”

“하지만… 거기 가는 게 좋아?”


홀랜더는 마치 일리야의 배를 찌른 것만 같았다. 칼날이 비틀리며 속을 난도질하는 느낌이 선명했다. 담배를 입으로 가져가는 동안 떨리는 손을 홀랜더가 보지 않길 바랐다. 그 순간, 일리야는 모든 걸 말하고 싶었다. 대신 눈을 감고 말했다.

“자야겠어.”

“아.”

홀랜더의 목소리는 실망한 듯도, 어쩌면 그냥 민망한 듯도 들렸다.

“그래. 나도… 이제 가야 해.”

일리야는 그가 떠나는 모습을 보지 않으려고 눈을 감은 채로 있었다.

“그래.”

호텔 방 안에서 홀랜더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렸다. 먼저 침실에서, 그다음엔 거실에서 옷을 챙기는 소리. 일리야는 침대에 그대로 누워 있었다.

“또 봐.” 홀랜더가 다른 방에서 말했다.

일리야는 아직 남아 있던 홀랜더의 보드카 잔에 담배꽁초를 떨어뜨렸다. 재가 퍼져나가며, 순수하고 완벽하던 무언가를 어둡고 추한 것으로 바꾸는 걸 지켜보면서.

“잘 가, 홀랜더.”


https://img.theqoo.net/maAlvu
갑자기 기분이 왜 너무 안 좋아졌나 했더니 결국 셰인이 가고 혼자 남는게 싫어서....😭😭😭😭😭😭😭

근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셰인은 아무것도 모르는데 그러면 어떡해 그냥 봤을 땐 잠자리만 하고 팽하는 스레기잔아ㅋㅋㅋㅋㅋ근데도 일리야 좋아서 그 뒤로도 연락 받아준 셰인 ㄹㅇ 너무 착하고...보살.....ㅜ가슴 아퍼 ㅅㅂㅋㅋㅋㅋㅋㅋ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420 00:05 9,6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0,1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63,4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0,3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6,801
공지 알림/결과 ❤️소설/웹툰/드씨/벨드/벨게임 등 모든 1차 BL 언급 가능❤️ 65 24.02.18 327,099
공지 알림/결과 비엘 장르가 궁금하거나 막 입덕한 뉴비들을 위한 정리글 37 22.03.14 544,605
공지 알림/결과 *.:。✿*゚¨゚✎・✿.。.:* BL방 공지 *.:。✿*゚¨゚✎・✿.。.:* 34 19.07.08 633,481
공지 알림/결과 1차상업BL카테 안물안궁 리스트 (feat. tmi) 25 17.09.23 690,589
공지 알림/결과 1차상업BL 카테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작품의 기준 (상업비엘이란?) 22 17.07.25 673,8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741920 잡담 이번주는 위클리 팍팍 써도 되것지? 1 20:50 7
3741919 잡담 ㅇㅂㅇ 옆장르 남주 바뀐거 보면서 느낀건데 왜 연재 달리던 사람들이 통수 맞아야하는지 모르겠.. 2 20:49 20
3741918 잡담 아코야해플링 통틀어서 작품 2개이상 드씨나온 작가님들 중에 잘맞았던 작가님 있어? 5 20:48 33
3741917 잡담 아 맠다 뭐사지 덬들 뭐샀어? 강추 작품있니 4 20:48 13
3741916 잡담 아코 추억여행중인 작품 멀까 20:47 37
3741915 잡담 ㅇㅂㅇ 흑백2 최강록 왤케 웃기짘ㅋㅋㅋㅋ ㅅㅍㅅㅍ 20:47 17
3741914 잡담 대쉬 근데 42트 지헌이 입수 호흡 진심 엄청 짧은데 4 20:45 26
3741913 잡담 드씨 쉬느라 오랜만에 벨방왔는데 8 20:45 59
3741912 잡담 도둑들 1부 선우 너무 좋다 1 20:45 23
3741911 잡담 나 지급보류됐댘ㅋㅋㅋㅋ 2 20:45 79
3741910 잡담 청화진 1월 1일 커밍순으로 듯씨 오면 좋겠다 2 20:45 18
3741909 잡담 도둑들 =͟͟͞ =͟͟͞( ❛⌓❛)oo(๑ට ᗜ ට)o 2 20:43 22
3741908 잡담 종의기원 드씨 들어서 인생 덜 손해봤다! 2 20:41 17
3741907 잡담 단밤 하나… 둘… 1 20:41 19
3741906 잡담 크리스마스에 체커드플래그 25,26화 같이 들을 덬 있으까? 2 20:40 21
3741905 잡담 ㅇㅂㅇ 프로보노 재밌다 ㅋㅋ 20:40 13
3741904 잡담 크라이미어리버 머선내용인지 궁금하다 1 20:39 9
3741903 잡담 모순 드씨 잘나왔다 3 20:37 37
3741902 잡담 해흔 사실 나 강협제 들으면 자꾸 이거 생각나...... 3 20:37 35
3741901 잡담 내일제발 리디 맠다 데일리이벤트 3 20:35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