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파트에 사람 잘 따르는 고등어옷 입은 고양이가 있거든
화단에 고양이가 있었는데 교복입은 남자새끼가 우산가지고
고양이쪽으로 다가가면서 우산을 휘적거리길래
뭔가 싸해서 계속 쳐다보고 있었거든
고양이가 피해서 반대 쪽으로 뛰어가니깐 그쪽으로 따라가면서
손에 들고 있던 돌? 공?같은 걸 던지는거야..
그때 남친이 주차장에 차 대고 있었어.
그래서 내가 엄청 크게 남친 이름을 불렀어.
그러니깐 내쪽을 한번 쳐다보더니 후다닥 가버렸어
솔직히 내가 겁이 엄청 많은 편인데 남친 믿고 소리지르긴 했음.
쌍욕해주고 싶었는데..
진짜 왜 그렇게 사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