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 인생작이라 좀 거창하게 수식해봤어 거북해도 이해해줘)
란마루 작가의 셰즈 아 라 헨느 (금액: 10620)와 천추세인(금액: 14850) ㅊㅊ
셰즈 키워드: 미인공,미남수/ 황제공,귀족해군장교수/ 유부남공수/ 뇌섹공수
굉장히 클래식한 서양시대물임/ 작중 직위나 배경들이 가상임에도 현실세계와 비슷하게 상당히 고증이 잘 되어있고/ 공과 수 둘 다 뇌섹 모먼트가 아주 많이 나옴/
그럼에도 진지함으로만 도배된 작품도 아니라서 지루하지가 않은데, 캐릭터성이 정말 장르물적이라 그렇다고 생각함/
개 큰사건, 큰 사건, 적당히 큰 사건을 촘촘히 쌓아서 하나씩 풀어가는데 첫눈때 감탄함/
공은 황제 그 자체고 수는 해군장교 그 자체/ 수 유죄력 모먼트가 압권인 작품/
다만, L이 없다는 후기도 가끔 보는데 무슨 얘긴지 너무 알겠으면서도 나는 어른들의 미친 사랑이야기라고 생각하는 편 그치만 2부 주세요
천추세인 키워드: 미인변태공,평범수/전국1등 먼치킨교주공, 전국500등?쯤 부하수/80대의 첫사랑
'무협?이 그건가? 조조장비 그거?' 하던 수준의 무협알못이라 첫눈 때 재밌다고 못느낌ㅠ 재탕삼탕 하면서 하나씩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너무 재밌어졌고 지금은 이 작품을 대체 왜 재밌다고 못 느낀건지 이불킥함/
천추 또한 고증 잘 되어 있고 세계관 정말 크고 사건도 방대하지만 캐릭터성이 정말 장르물적이라 지루하지 않고 재밌음/
직장내 괴롭힘 모먼트로 시작해서 '이게 어케 사랑이 되지' 했다가 '으휴 얘네 미친 사랑하네ㅠ'했던 작품/
다만, 수가 넘 평범하다는 후기도 가끔 보는데 공에 비해 상대적인 것임ㅠ공이 외모적으로나 권력적으로나 능력치적으로나 몰빵이라 먼치킨이라 그렇지, 수도 덬들 사이 전국 500등은 된다는 평이 있음/
드씨도 갓갓작이라 즐길 거리 2배 이벤트 가능 (tmi.밀키 소설도 드씨도 인생작인거 2개 있는데 그중 하나)
한줄 요약 ==> 작가가 자기가 만든 거대한 배경 속에서, 사건을 촘촘하고도 거대하게 쌓고, 그걸 또 극적이게 풀어가는 작품이 보고 싶은 덬에게 추천/ 사건이 쉬운 것은 아니나 캐릭터성이 장르적이라 재밌게 읽기 가능
둘 다 50퍼 큰 맠다 때 1-2년에 한번 꼴로 나옴